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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상속세'에 꺾인 넥슨
…결국 中 자본에 넘어가나
텐센트 또 '넥슨 인수설'
…외신 "故김정주 유족과 접촉"
상속세 폭탄 감당 못한 오너 일가
4.7조원 규모 주식 물납으로 해결
일각 "알짜기업 쇼핑 기회로 전락"
[한국경제 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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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한국 게임 산업의 주요 기업인 넥슨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업주 유족측 접촉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넥슨의 고(故) 김정주 창업주 유족 측에 인수를 논의하기 위해 접촉했습니다.
이번 인수 추진은 텐센트가 게임 사업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넥슨과 오랜 협력 관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텐센트는 특히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서비스 파트너로서 넥슨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넥슨 창업주 유족 측은 현재 고문들과 함께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거래 성사 여부나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넥슨의 주가 급등
텐센트는 2019년에도 넥슨 인수를 시도했으나, 당시 가격 이견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넥슨의 주가는 도쿄 증시와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텐센트가 넥슨을 인수하게 된다면, 이는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한 중국 자본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넥슨의 중국 시장 진출 및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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