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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에 나온 빵을 먹고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사례가 충북 청주와 진천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군에서도 추가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빵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이 현재까지 4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입니다. [출처: MBC 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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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풀무원 계열사인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빵 제품에서 집단 식중독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입니다.

1. 발생 현황 및 확산
- 시작: 이번 식중독 사태는 지난 5월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2개 집단급식소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빵을 섭취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발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확산 지역: 이후 세종과 전북 부안군에서도 해당 제품과 연관된 추가 식중독 사례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4건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 피해 규모: 총 유증상자는 20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으로 집계됩니다.
- 제품명: 문제가 된 제품은 (유)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주)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두 종류입니다.

2. 원인 및 조치
- 원인균: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지자체 합동 조사 결과, 급식으로 제공된 해당 빵 제품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이 검출되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덜 익힌 달걀이나 가금류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회수 및 판매 중단: 식약처는 문제가 된 제품들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푸드머스 측은 제품 납품을 전면 중단하고 이미 납품한 제품은 전량 자진 회수하여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 추가 조사: 푸드머스는 제품 자체의 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에서 교차 오염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식약처에 협조하여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인 마더구스가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3. 풀무원 측 입장 및 과거 사례
- 풀무원 입장: 풀무원 측은 이번 식중독이 "조사 결과 나중에 알려진 것"이라며 "확산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반복되는 논란: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는 과거 2018년에도 학교 급식에 공급한 케이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대규모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전례가 있습니다. 당시에도 2,000명 이상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풀무원 브랜드의 신뢰도에 타격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소비자 유의사항
-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합니다.
-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조리 시 중심 온도를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고,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등 위생 관리에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번 '풀무원 빵' 집단식중독 사태는 '바른먹거리'를 표방해온 풀무원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급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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