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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망사건 또 발생

기적 소리 2025. 6. 1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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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망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증상이 시작된 지 8일 만에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따뜻한 민물이나 흙에 서식하는 단세포 생물로, 수영이나 레저 활동 중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하며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에 태국에서 감염된 한국인 첫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50대 남성이 태국에서 귀국 후 뇌수막염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10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드물지만, 치사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는 시기에 민물(호수, 강, 온천 등)에서 수영이나 레저 활동을 할 때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염 치료에 사용하는 코 세척기에 오염된 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파울러자유아메바 발생 보고 지역을 여행할 때는 수영 및 레저 활동을 삼가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참고> 파울러자유아메바 특징

파울러자유아메바는 현미경을 사용해야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작다. 담수호, 강, 온천 등 따뜻한 민물이나 흙에 서식하는 단세포 생물이다. 수영장, 수돗물에 섞여 있을 수 있지만 매우 드물다.

호수나 강, 온천에서 수영이나 레저 활동을 할 때 드물게 파울러자유아메바가 코로 들어가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한다. 비염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코 세척기에 오염된 물을 넣어 사용하다 감염될 수도 있다. 아메바가 포함된 물을 마실 경우에는 감염이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 간 전파도 안 된다.

감염 후 잠복기는 짧게는 2∼3일, 길게는 7∼15일로, 초기에는 두통, 정신 혼미, 후각 및 상기도 증상이 나타났다가 점차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와 머리를 앞으로 굽힐 수 없는 경부 경직이 이어지고 혼수상태를 거쳐 사망에 이른다. 초기 증상 발현 후 일주일 이내 사망할 확률이 9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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