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 파우치 음료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여름철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가성비와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판매 동향 및 성장 추이
◇ 시장 규모 확대
편의점 파우치 커피 시장은 2016년 924억 원에서 2017년 1,035억 원으로 성장하였으며, 2024년에는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 계절별 매출 증가
기온 상승과 함께 아이스 음료의 매출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GS25는 4월 1~5일 동안 아이스 음료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116% 증가하였습니다.
주요 편의점 브랜드 및 전략
◇ CU
자체 브랜드 '델라페'를 통해 연간 1억 5,000만 개 이상의 파우치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능성 음료 라인 '델라페 플러스'와 전통 음료를 파우치 형태로 출시하여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GS25
다양한 맛의 아이스 음료와 함께 M, L, XL 사이즈의 얼음컵을 제공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와 전통 음료 등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 이마트24
초저가 PB 상품인 '상상의끝 1000블랙커피'를 500ml 대용량으로 1,000원에 출시하여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비자 트렌드 및 전망
◇ 가성비 중시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의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파우치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다양한 맛과 기능성
기존의 커피 중심에서 벗어나 에이드, 전통 음료, 기능성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 계절 무관한 소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문화와 함께 겨울철에도 아이스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파우치 음료의 계절적 한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편의점 아이스 파우치 음료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다양한 맛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GS25 파우치 진열대
마무리하며
편의점 아이스 파우치 음료는 합리적인 가격, 간편한 이용, 다양한 맛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여름철은 물론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커피뿐 아니라 전통 음료, 기능성 음료 등 제품군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편의점업계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과 친환경 포장 개선을 통해 아이스 파우치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