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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원더독스, 예능이 아니라 복귀 프로젝트였다!!

기적 소리 2025. 11. 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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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를 다시 뜨게 한 이유

최근 화제의 중심에는 MBC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이 있다. 은퇴한 스포츠 스타의 방송 출연이야 이제 낯설지 않지만,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여자 배구의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연경이 있다. 그는 웃음을 파는 예능인이 아니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인생과 경기력을 동시에 책임지는 감독의 얼굴을 보여준다.

밀려나면 은퇴… 그의 ‘진짜 문제의식’

여자 배구에는 2부 리그가 없다. 한 번 팀에서 밀려나면 사실상 은퇴를 의미한다. 김연경은 그 구조적 현실을 ‘콘텐츠’로 삼지 않고, ‘과제’로 삼는다.

팀에서 방출돼 설 자리를 잃은 선수들을 한데 모아 다시 코트에 서게 했고, 그 자체가 재평가의 기회가 됐다.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방송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 이유다. 그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다시 선수로 복귀하는 것.

원더독스’라는 이름에 담긴 뜻

팀명 ‘원더독스’는 언더(Under)에서 원더(Wonder)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프로의 ‘제8군단’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는 설정이 아니라 현실이다.

실제로 원더독스는 2024~2025 시즌 프로 통합 준우승팀인 레드스파크스를 꺾으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목표로 내걸었던 승률 50%도 달성했다.

 

스포츠 예능의 ‘촬영 방식’이 바꾼 감동

이 프로그램이 특별한 이유는 연출에 있다. 선수들 전원에게 마이크를 달고, 카메라가 개개인을 밀착 취재한다.

김연경 감독의 작전 지시, 선수들의 숨소리, 표정 변화가 생생히 전달된다. 덕분에 한 점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서사로 쌓인다.

플래시백 편집을 통해 ‘왜 이 선택이 나왔는지’가 설명되며, 점수는 장면이 되고 장면은 감동이 된다. 마치 애니메이션 하이큐를 보는 듯한 몰입감이 형성되는 이유다.

현실을 바꾼 예능의 힘

가장 놀라운 변화는 방송 바깥에서 일어났다. 은퇴했던 이나연 선수는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했고, 김현정 선수는 수원시청 배구단에서 다시 코트를 밟고 있다.

예능이 만든 서사가 실제 커리어를 바꾼 셈이다.

팬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배구를 사랑하게 만들다

“나 여자 배구 좋아하네.”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 한 마디로 요약된다.

실제로 시즌 마지막 직관 경기에는 3일 만에 1만 명이 신청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정 팀의 팬이 되는 차원이 아니라, 종목 자체를 사랑하게 만든 것이다. 이것이 콘텐츠의 힘이다.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한 김연경이 출연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최근 스포츠 예능은 중계로는 더 이상 알 수 없는 더 내밀한 스포츠의 세계를 파고들며 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김연경 계정

마무리: 한 줄 정리

‘신인감독 김연경’은 웃음을 주는 예능이 아니라, 사람을 코트로 돌려보내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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