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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경(Sir Beckham)' 탄생! 英 왕실에 울려 퍼진 케데헌 'Golden'의 의미

기적 소리 2025. 11. 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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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이자 글로벌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마침내 영국 왕실로부터 최고 영예인 기사 작위(Knighthood)를 수여받으며 공식적으로 '베컴 경(Sir David Beckham)'이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4일(현지 시각), 버크셔에 위치한 윈저성(Windsor Castle)에서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열린 수여식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배경음악으로 더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모습. /AP 연합뉴스

 

🌟 스포츠와 자선 활동, '경(Sir)'의 영예를 안다

베컴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내는 등 축구계에 끼친 막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 작위 수훈은 단순히 축구 커리어뿐 아니라 은퇴 후 펼친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2013년 은퇴 후 베컴은 유엔아동기금(UNICEF)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2015년에는 맨유 시절 등번호를 딴 '7' 기금을 설립해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아동들을 돕는 데 헌신해왔습니다. 2003년 이미 대영제국 훈장(OBE) 4등급을 받았던 그는, 22년 만에 '경'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얻으며 스포츠 스타의 '선한 영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이로써 그의 아내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빅토리아 베컴 역시 '레이디(Lady)'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 '케데헌'의 'Golden', 전통 속 파격적인 선곡

수여식에서 베컴이 찰스 3세 국왕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훈장을 받는 장엄한 순간, 영국 왕실 악단은 놀랍게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케데헌)'의 OST, 'Golden'을 현악 4중주로 연주했습니다.

수백 년 전통의 영국 왕실 행사에서 K-팝 관련 음악이 공식적으로 연주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지 언론과 외신은 이 파격적인 선곡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선곡의 상징성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 가장 설득력을 얻는 것은 베컴의 오랜 별명인 'Golden Balls'를 왕실이 위트 있게 참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장난스러웠던 과거의 별명 'Golden Balls'가 이제는 '경'의 영예와 K-팝의 선율 'Golden'과 겹쳐지며, 시련과 도전을 넘어 마침내 황금빛 결실을 맺은 베컴의 인생 서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케데헌'의 OST 'Golden'은 이미 앞서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에서도 연주된 바 있어, 영국 왕실이 K-팝을 비롯한 대중문화에 얼마나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베컴은 "기사 작위는 지금까지 내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넘어서는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가족, 팀,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전통과 현대, 스포츠와 문화가 교차한 이 역사적인 순간은 '베컴 경'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황금빛 서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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