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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슈퍼위크 주요일정, '외교·경제 각축전' 돌입 : 논의 의제 및 성과

기적 소리 2025. 10. 2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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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일명 '슈퍼위크'가 10월 27일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전 세계 GDP의 60% 이상, 교역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주간은, 격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무역 질서와 미래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잇달아 방한을 예고하면서, 이번 경주 APEC은 단순한 경제 협력의 장을 넘어선 '초대형 외교 무대'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APEC 슈퍼위크 주요 일정

(2025년 10월 27일 ~ 11월 1일)

 
날짜
주요 행사 및 회의
주요 내용
10월 27일 (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시작 (경주)
정상회의에 앞서 APEC의 한 해 성과와 핵심 의제(AI 협력,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를 최종 점검하고 공동 선언문 초안을 조율
10월 28일 (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폐막
정상회의 결과물인 '경주 선언'의 내용을 마무리.
10월 29일 (수)
합동각료회의(AMM) 시작 (경주)
APEC 21개 회원국 외교·통상 장관급 회의. CSOM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정책 권고안을 정상들에게 제시 (10월 30일까지)
10월 29일 (수)
APEC CEO 서밋 개막 (경주)
글로벌 기업인 1,700여 명 참석. 대한상의 주최. 미래 기술, 공급망, 디지털 전환 논의. (~ 10월 31일)
10월 29일 (수)
한미정상회담 (예정)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 일정. 관세 협상 및 안보 패키지 등 논의.
10월 30일 (목)
미중정상회담 (예정)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핵심 양자 현안 논의. 글로벌 경제·안보 질서의 방향타 역할.
10월 30일 (목)
한일정상회담 (예정)
관계 복원 및 주요 현안 협의.
10월 31일 (금)
APEC 정상회의 본회의 1세션 (경주)
'보다 공고하고 회복력 있는 세계를 향하여'를 주제로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
10월 31일 (금)
환영 만찬
APEC 회원국 경제 지도자, 기업인 등 내외빈 초청.
11월 1일 (토)
APEC 정상회의 본회의 2세션 및 폐막 (경주)
AI 협력 및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등 미래 의제 논의 후 '경주 선언' 채택.
11월 1일 (토)
한중정상회담 (예정)
11년 만에 방한하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한반도 비핵화, 경제 협력 등 논의.

주요 논의 의제 및 성과

■APEC 2025 주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Connect, Innovate, Prosper)"

■핵심 중점 과제:

  • AI(인공지능) 협력: 경제 발전 관점에서 AI 기술을 포용적·지속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향성 제시.
  •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변화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공조 모색.

■ 최종 결과물: 21개 회원국이 합의하는 공동 선언문인 '경주 선언' 채택.

■ 경제 외교의 장: APEC CEO 서밋을 통해 엔비디아 CEO, CATL 회장 등 글로벌 경제 리더들과의 심도 있는 만남과 투자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 SK, 현대 등 국내 주요 그룹사들도 APEC을 계기로 미래 기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APEC 슈퍼위크는 단순한 지역 협력 포럼을 넘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역량과 미래 경제 비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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