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전 세계 산업과 일상에 빠르게 스며드는 가운데, 오픈AI(OpenAI)의 새로운 실험 조직인 오픈AI 랩스(OpenAI Labs)를 이끄는 인물 조앤 장(Joanne Jang)이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연구자가 아니라, ‘AI와 인간의 협력 방식’을 설계하는 리더로 평가된다. 한국계 여성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앤 장 오픈AI 랩스 대표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오픈AI코리아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앤 장은 누구인가?
조앤 장은 오픈AI의 랩스(연구·실험 조직) 대표로, 새로운 AI 인터페이스와 협업 방식을 연구한다. 오픈AI 내부에서는 과거 Model Behavior 팀을 이끌며 GPT 모델이 더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주도한 경험이 있다. 이 과정에서 AI 기술이 사회적·윤리적 가치를 담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담당했다.
글로벌 경력과 전문성
그녀는 한국계로,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구글(Google), 드롭박스(Dropbox) 등 빅테크 기업에서 제품 전략과 사용자 경험을 연구하며 경력을 다졌다. 하버드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독특한 배경 덕분에, 인간 행동과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AI 제품 설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즉, 기술과 인간 심리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이 그녀의 가장 큰 강점이다.
오픈AI 랩스의 역할과 비전
조앤 장이 이끄는 오픈AI 랩스는 단순한 연구 부서가 아니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사람들이 AI와 협력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발명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곳”이다.
즉,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작 파트너, 업무 동료로 발전시키는 실험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교육, 창작, 산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업계의 큰 기대를 모은다.
한국과의 연결성
조앤 장은 한국계라는 점에서 국내 언론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적인 AI 기업 오픈AI의 핵심 리더가 한국 뿌리를 가진 인물이라는 점은, 한국의 AI 산업과 인재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한국 기업과 스타트업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전망
앞으로 오픈AI 랩스는 ‘사람 중심 AI(Human-Centered AI)’라는 흐름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알고리즘 성능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공존하며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연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조앤 장의 리더십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적 혁신에서 사회적 혁신으로 확장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마무리하며
조앤 장은 기술과 인간, 두 영역을 모두 이해하며 AI의 미래를 설계하는 리더다. 그녀가 이끄는 오픈AI 랩스의 도전은 AI를 도구에서 협력자로 끌어올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한국계 리더로서 그녀가 보여줄 향후 행보는 글로벌 AI 산업의 방향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조앤장 #오픈AI #OpenAILabs #AI리더십 #인공지능혁신 #실리콘밸리 #AI와인간 #한국계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