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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소금 호두과자' 1억개 판매 : 부창제과 리브랜딩 성공스토리

기적 소리 2025. 8. 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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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제과는 30년 넘게 호두과자를 만들어온 전통 업체였지만, 최근 ‘우유니 소금 호두과자’ 같은 이색 메뉴를 개발하고 젊은 감각으로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하며 성공적인 리브랜딩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브랜딩의 배경

위기에 빠진 전통 브랜드

부창제과는 오랜 역사를 자랑했지만, 2020년 즈음부터 전통적인 호두과자만으로는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기 어려워졌습니다. 대량 생산되는 저가 호두과자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젊은 세대에게는 '올드한 간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매출 부진을 겪었습니다.

성공적 변화의 핵심 전략

부창제과는 단순히 디자인만 바꾸는 수준을 넘어, 제품과 브랜드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파격적인 신메뉴 개발: 전통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독특한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유명한 소금 생산지인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을 활용한 소금 호두과자는 단짠(달고 짠) 조합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바질 크림치즈, 우유 크림, 인절미 등 차별화된 맛을 추가해 '고정관념을 깬 호두과자'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모던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옛날 호두과자'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브랜드 이름과 로고를 현대적으로 바꾸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젊은 소비자들이 SNS에 공유하고 싶어 하는 '힙한'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활용: 새로운 메뉴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했습니다. 신선한 제품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이는 곧 오프라인 매장 방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부창제과는 '전통'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트렌드'를 과감하게 접목하여,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로운 소비층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경원 FG 대표(가운데)가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자사의 디저트 브랜드인 부창제과의 호두과자를 소개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참고> 이경원 대표

26세 때 대학을 휴학하고 단돈 80만원으로 반찬 회사를 창업했지만 빛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역량을 쌓아갔다.

그러다 ‘음식에 진심’이라는 연예인 이장우와 의기투합해 지난해 10월 외조부가 운영한 제과점 간판을 30년 만에 다시 걸었다.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이곳에서 만드는 호두과자가 디저트로 오른다.

이 대표는 “전 세계가 K컬처에 주목하면서 K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호두과자는 동서양을 통틀어 한국에만 있는 독창적인 디저트로, 지금이 재조명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유니 소금 호두과자’ 등 이색 메뉴를 개발하며 30여 년 만에 리브랜딩에 성공했다. 세계 3대 소금 생산지로 꼽히는 우유니 사막의 소금을 쓴 제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호두과자 누적 판매량 1억개, 월매출 15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디저트업계 최단기간 매출 신기록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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