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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성당' 경북 칠곡 가실성당 백일홍 만개

기적 소리 2025. 8.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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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성당'으로 유명해진 경상북도 칠곡 가실성당에 백일홍(배롱나무 꽃)이 만개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결혼식 장면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이미 많은 사람이 찾고 있었는데, 붉은 벽돌 성당과 붉은 백일홍의 조화가 어우러져 방문객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칠곡 가실성당 활짝 핀 백일홍 앞에서 왜관읍 동산애 어린이집 원아들이 ‘가을아 안녕’이라는 손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가실성당과 백일홍

백일홍의 의미

'인연', '그리움',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백일홍은 붉은 벽돌의 가실성당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드라마 속 장면의 여운과 함께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며 웨딩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개화 시기

백일홍은 7월부터 9월까지 백일 동안 꽃을 피우고 지기를 반복해 '백일홍'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가실성당의 배롱나무는 7월 중순부터 절정에 달해 8월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실성당의 역사적 의미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가실성당은 1895년 설립되어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924년에 지어진 것으로, 일제강점기 건축된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 건물로서 건축사적, 교회사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의 흔적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야전병원으로 사용되면서 치열했던 낙동강 전투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활용되고 있는 가실성당은 매년 백일홍이 피는 시기가 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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