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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감금' 방식의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특징과 대처요령

기적 소리 2025. 8.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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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감금' 방식의 보이스피싱은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의 한 형태로, 사기범이 피해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종하여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스스로 고립되게 만드는 신종 수법입니다.

 

'셀프 감금' 보이스피싱의 특징

외부와 소통 차단: 사기범들은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협박합니다. 그리고 "수사 보안"을 명분으로 가족, 지인 등 주변 사람과의 연락을 끊도록 강요합니다.

고립 유도: 피해자를 특정 장소(주로 모텔이나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고,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에 휩싸여 사기범의 지시에 맹목적으로 따르게 됩니다.

지속적인 심리적 압박: 사기범들은 피해자와 계속 통화하면서 상황을 통제하고, "지금 연락이 끊기면 당신과 가족 모두 위험해진다"는 식의 말로 심리적 압박을 가합니다.

개인정보 및 금전 갈취: 피해자가 고립된 상태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어렵게 만들고, 그 틈을 타서 돈을 송금하게 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이 이 수법의 핵심입니다.

 

피해 예방 및 대응 방법

기관 사칭 전화는 무조건 의심하세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돈을 특정 계좌로 이체하라고 지시하지 않습니다.

전화는 끊고 직접 확인하세요:

정부 기관이나 금융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전화가 오면 일단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과 소통하세요:

"수사 중이니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는 말은 보이스피싱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가족에게 상황을 알리고 상의해야 합니다.

112에 신고하세요:

만약 보이스피싱이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셀프 감금' 방식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고립시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수법입니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다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전화를 끊은 후 주변에 알리고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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