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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계호 전남대 동물자원학과 교수(식품분석화학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식품 속 유해물질에 대해 과학적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커피 속 발암물질과 건강하게 커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품분석화학자로 알려진 이계호(72) 명예교수가 잘못된 건강 상식에 대해 지적했다./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1. 커피 속 발암물질 – 아크릴아마이드란?
■정의
아크릴아마이드는 고온에서 전분류 식품이나 식물성 재료를 가열할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화학물질입니다.
대표적으로 감자튀김, 토스트, 커피 등에 포함될 수 있음.
■ 커피와의 관련성
커피 원두는 로스팅(200~250도) 과정에서 아미노산(아스파라긴)과 당이 반응하여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됨.
■ 볶는 시간이 길수록, 온도가 높을수록 생성량 증가
식약처와 WHO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
⚠️ 단, 일상적인 섭취 수준에서는 위험이 과도하게 높다고 보진 않음.
문제는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2. 건강하게 커피 마시는 방법 – 이계호 교수 조언 정리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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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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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하게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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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게 마신 아메리카노가 좋음. 커피 성분 희석으로 유해물질 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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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덜 볶은 원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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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또는 미디엄 로스트 추천. 너무 탄 커피(다크로스트)는 아크릴아마이드 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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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루 2~3잔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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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다량 섭취는 카페인 과잉뿐 아니라 유해물질 누적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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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복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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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마시면 위산 과다·속 쓰림 유발 가능. 간식과 함께 섭취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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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정군 섭취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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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청소년, 카페인 민감자는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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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계호 교수의 핵심 메시지
"식품에는 위험한 성분이 아주 미량 들어있더라도,
얼마나,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것이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그는 특정 식품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양과 섭취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커피 역시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균형 있게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마무리하며 : 이계호 교수는?
-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 식품분석화학 전공
- 대중강연과 방송활동을 통해 과학적 식품 정보 전달에 앞장서는 인물
- 저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음식 이야기』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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