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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 익산시 공무원 차량서 ‘수천만원 돈다발’

기적 소리 2025. 7. 3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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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의 간판 정비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긴급체포된 간부 공무원의 차량에서 발견된 수천만원대 현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익산시청 5급 간부 공무원 A씨를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긴급체포했다.
[경향신문 250729]

전북 익산시청 모습.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의 간판 정비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긴급 체포한 공무원의 차량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돈다발을 발견해 출처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2025년 7월 29일 현재,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28일) 증거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익산시청 5급 간부 공무원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익산시의 간판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시와 수의계약을 맺은 특정 지역 조합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익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었습니다.

돈다발 발견 경위

압수수색 현장에 있던 A씨가 직원을 시켜 자신의 차량을 옮기려고 하는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차량을 수색했고, 차량 안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 뭉치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 수사의 초점

경찰은 현재 이 '수상한 돈다발'의 출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간판 정비사업 관련성: 경찰은 이 돈이 현재 수사 중인 간판 정비사업과 관련된 뇌물 또는 비자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 다른 범죄 연루 가능성: 또한, 이 돈이 간판 정비사업 외에 다른 수단으로 사용되었거나 다른 범죄와 연루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긴급체포의 의미

비교적 신분이 확실한 공무원을 긴급체포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이는 경찰이 A씨에게 중대한 범죄 혐의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긴급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피의자는 석방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경찰은 이 시간 안에 돈다발의 출처를 파악하고 A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공무원 사회의 청렴도와 관련된 문제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를 통해 돈다발의 정확한 출처와 공무원 A씨의 혐의가 명확히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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