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소년 안은 김건희, '캄보디아 커넥션' 그림자?

기적 소리 2025. 7. 23. 09:39
반응형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통일교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 등이 건진법사 전성배(64)씨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청탁한 뒤 일부 자금을 되돌려받는 사실상 ‘페이백’ 구조를 짠 게 아니냐고 보는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출처:중앙일보 250723]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3년 1월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를 초청해 안아주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캄보디아 ODA 사업 청탁 의혹과 '큰 그림'

특검팀은 통일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 등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청탁하고 일부 자금을 되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 구조를 짰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통일교는 캄보디아 메콩강 골든 아일랜드에 '메콩 피스 파크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유니온본부를 건립하려는 사업을, 희림은 ODA 자금으로 건설되는 '국가기반시설' 수주 등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특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 특히, 2022년 12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이에 "큰 그림 함께 만들어보시지요. 다녀와서 희림 대표도 같이 한 번 뵐게요"라는 문자 메시지가 오간 것이 확인되어, 이들이 캄보디아 ODA 사업과 관련해 '큰 그림'을 그리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소년 안은 사진' 논란

'소년 안은 사진'은 2022년 11월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 중 심장병을 앓는 현지 소년 '로타'의 집을 방문하여 안아준 사진에서 비롯된 논란입니다.

  • 당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김 여사의 사진이 '빈곤 포르노'에 해당하며, 조명을 설치하여 연출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조명 사용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이후 해당 소년은 한국으로 초청되어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김건희 여사는 로타 군을 병문안하고 대통령실로 초청하는 등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5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피스 서밋(PEACE SUMMIT) 2023 개회식에서 윤모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2년 11월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만찬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리에 앉은 김건희 여사 사진을 띄워놓고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중앙일보]

특검 수사의 연결 고리

이번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소년 안' 사진 논란 자체보다는, 이 시기와 맞물려 불거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된 고가 선물 의혹캄보디아 ODA 사업 청탁 의혹 사이의 연관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통일교 고위 간부가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 과정에서 통일교가 캄보디아 ODA 사업을 추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모든 사건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큰 그림'이 아니냐는 의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 특검팀은 이 모든 정황을 바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통일교, 희림, 건진법사 등 사이에 캄보디아 ODA 사업과 관련한 부당한 청탁 및 특혜 제공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의 핵심 쟁점이며, 언론은 관련 인물들의 관계와 오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캄보디아 커넥션'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