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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발생 임박,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기적 소리 2025. 7. 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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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제13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폭염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에서 남쪽으로 1,110㎞ 떨어진 해상에서 22일(화) 15시쯤 열대저압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250722]

현재 (2025년 7월 23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제13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하여 북상 중이며, 오늘(23일) 중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태풍의 진로가 우리나라의 폭염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13호 열대저압부 예상 이동 경로(태풍 '프란시스코'로 발달 전망) [기상청 제공]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경로 및 폭염 영향

■ 발달 및 초기 경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110km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3일 태풍 '프란시스코'로 발달한 후, 북서진하여 25일(금) 오후쯤 대만 북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26일(토)에는 중국 상하이 인근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 폭염 악화 가능성: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 해상에 중심을 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찜통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을 강화하고 북쪽으로 더 밀어 올릴 경우, 우리나라에는 한층 더 습하고 심한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주 후반에는 36도 안팎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 폭염 완화 가능성: 반대로, 예상보다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더 다가와 비구름이 일부 유입된다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더위가 주춤해질 수도 있습니다.

■ 높은 변동성: 아직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인 열대저압부 상태인 데다, 열대 해상에서 추가적인 열대폭풍 발생 가능성도 있어 주 중반 이후 우리나라 날씨는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서울 예상 낮 최고기온 [연합뉴스TV 제작]

기상청의 예의주시

기상청은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나 태풍이 만들어지고 북상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열대폭풍의 이동과 발달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번 주 후반 우리나라 날씨, 특히 폭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고, 일부 지역에는 비로 인해 더위가 완화될 수도 있는 만큼, 기상청의 최신 태풍 정보와 날씨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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