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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결단 촉구

기적 소리 2025. 7. 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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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하며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YTN 250716]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 쇄신을 위한 '8가지 사건'에 대한 사과와 함께, 특정 인물들의 거취 결단을 강하게 촉구하며 당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윤 위원장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송언석 의원 등 4명의 인사를 직접 거명하며 이들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거론된 인물 및 촉구 내용

윤희숙 위원장은 7월 15일 혁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앞서 자신이 제시한 '8가지 당원 수치심 유발 사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며 이들의 거취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나경원 의원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중 대통령실의 불출마 압박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사건과 관련해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특정인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및 연판장 사태'의 맥락에서 언급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상현 의원

마찬가지로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된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윤 의원 역시 당시 당권 주자로서 여러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현재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윤 위원장은 '당 대표 가족 연루 당원 게시판 문제'와 관련하여 장 대변인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한 전 위원장 관련 논란 당시 당내 게시판 관리 및 소통 문제에 대한 지적으로 해석됩니다.

송언석 의원

22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특히 '비례대표 공천 원칙 무시' 사건과 관련하여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송 의원은 당시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윤희숙 위원장의 의도 및 당내 반응

윤 위원장은 "8가지 사건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한 명씩 나와 '내가 잘못했고 새로워지겠다'고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탄핵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는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실명 거론은 혁신위의 인적 쇄신 의지를 더욱 분명히 하고, 당내 특정 인사들의 과거 행적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혁신위의 과감한 행보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자칫 특정 계파에 대한 보복성 인적 청산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거론된 당사자들과 당 지도부가 이 같은 요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혁신위의 인적 쇄신 요구가 실제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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