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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대통령 '드론 킬러 드론'에 대한 논란
기적 소리
2025. 7. 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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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드론 킬러 드론' 발언은 최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폭로와 언론 보도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사안입니다.
이 발언은 2022년 말 북한 무인기(드론)의 우리 영공 침투 사건 직후인 2023년 1월 4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무인기 대응 전략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론 킬러 드론' 발언의 배경과 내용
-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여 수도권 상공까지 휘젓고 다닌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안보 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커졌습니다.
- 윤 대통령의 격앙된 반응: 추미애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해당 회의에서 매우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강경한 대북 작전과 무인기 대응 체계 구축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건 방어 체계가 아니야. 이런 거는 시간 낭비야. 북이 다섯 대를 보내면 우리는 20대 정도는 대응하는 게 필요해. 드론 요격하는 거 가능하냐"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 '드론 킬러 드론' 작명: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드론 킬러 드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단순 방어를 넘어 공격적이고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참모들이 기립박수를 쳤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되었습니다.
발언에 대한 해석과 논란
이 '드론 킬러 드론' 발언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해석과 논란이 오가고 있습니다.
- 강경한 대북관 반영: 윤 대통령의 강한 대북 정책 기조와 '즉각 응징, 단호한 대응' 원칙이 이 발언에 담겨 있다는 해석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단순히 방어하는 것을 넘어,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보복 능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 안보 인식 및 리더십: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안보 현안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방력 강화를 독려하는 리더십의 일환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비현실적 지시 vs. 과도한 비판
- 비판적 시각: 추미애 의원 등 야권에서는 당시 윤 대통령의 지시가 비현실적이거나, 실무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과도하게 감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비판합니다. '드론 요격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드론 100대' 제작을 지시한 것이 비효율적인 예산 낭비로 이어졌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또한, 방사청장 등이 회의 도중 쫓겨났다는 증언은 불통 리더십의 단면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 긍정적 시각: 반면, 대통령으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것은 당연하다는 반론도 존재합니다. '드론 킬러 드론'이라는 용어 자체는 대중의 이해를 돕고 정책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 실제 전력화 성과 의문: 발언 이후 실제로 '드론 킬러 드론' 체계가 얼마나 구축되었는지, 혹은 북한에 대응할 만한 드론 전력이 충분히 확보되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드론 킬러 드론' 발언은 윤 대통령의 안보관과 지시 스타일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향후 무인기 대응 전략과 국방 예산 집행, 그리고 대통령의 리더십 평가와 관련하여 계속해서 논란의 여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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