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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도시 선정

기적 소리 2025. 7. 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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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6일 새벽, 대한민국 부산이 2026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래 38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유산위원회를 유치하는 쾌거입니다.

이달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현장. <국가유산청 제공>

1. 개최 확정 시기 및 과정

  • 최종 확정: 2025년 7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차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공식 공표되었습니다.

  • 국내 선정: 앞서 국가유산청은 6월 30일, 국내 개최 후보도시 공모에서 부산을 최종 선정하여 유네스코 본부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제주, 서울, 경주 등 여러 도시가 경쟁했습니다.

2. 부산 유치 배경

  • 뛰어난 국제회의 역량: 부산은 벡스코(BEXCO)와 같은 대규모 컨벤션 시설, 풍부한 숙박 인프라(호텔), 편리한 교통, 우수한 보안 및 편의시설 등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춘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다양한 매력과 K-컬처: 부산이 가진 해양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과 역동적인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세계유산이 없는 부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부산의 컨벤션 역량, 다양한 매력, 역동적인 K컬처에 대한 관심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효과"라고 밝혔습니다.

  • 국가유산청의 노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파리 현지에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 것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기대 효과

  • 글로벌 도시 위상 제고: 세계유산 등재 등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림으로써, 부산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및 컨벤션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됩니다.

  • 경제적 파급 효과: 세계유산위원회에는 196개 협약국 대표단,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전문가 등 3천여 명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약 18일간 부산에 머무르며 발생하는 숙박, 식음료, 관광 등 직접적인 소비 활동으로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증대: 한국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입니다. 특히, 부산은 '피란수도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데, 이번 위원회 개최가 그 등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제 교류 및 협력 확대: 전 세계 각국의 유산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여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는 한국의 문화유산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부산이 국제적인 문화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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