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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오도널, 트럼프와 '20년 악연' 시민권 박탈?
기적 소리
2025. 7.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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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오랜 라이벌인 코미디언 로지 오도널의 미국 시민권 박탈을 시사하며, 그녀를 "인류에 대한 위협(threat to humanity)"이라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vs. 오도널 – 20년 악연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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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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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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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널은 ABC 토크쇼 The View에 출연해 트럼프가 미스 USA 대회 우승자 타라 콘너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것을 비판하며, 그를 “뱀기름 장수(snake–oil salesman)”로 표현했습니다 . 이 발언 이후, 트럼프는 그녀를 “패배자(loser)”, “돼지(pig)” 등으로 비하하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지만 실제로 소송하진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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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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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공화당 예비선거 토론 중, 트럼프는 “fat pigs, dogs, slobs…”라는 질문에 “오직 로지 오도널뿐”이라며 그녀를 ‘대표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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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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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널은 본인의 정신건강과 자폐아 아들의 돌봄을 이유로 아일랜드로 이주했습니다. 이후 텍사스 홍수 대응을 비판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기상예보 감축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오도널의 시민권 박탈을 언급하며, 그녀가 아일랜드에 머무르길 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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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박탈, 법적으로 가능한가?
- 미국 헌법 및 대법원 판례(제14차 수정헌법 등)에 따르면, 미국 태생 시민의 시민권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 법률 전문가들은 "박탈 권한은 대통령에게 없다"고 지적하며, 이는 그저 정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오도널 반응
오도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시민권을 박탈하고 싶다면 해봐. 난 너의 침묵 대상이 아니었다."
– “Go ahead and try… I never was.” ABC7 New York+1The Independent+1

또한 트럼프를 “criminal con man”이라고 칭하며, 자신이 트럼프와 대립하는 이유가 그의 본 모습을 꿰뚫어본 것이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
마무리하며
트럼프와 로지 오도널의 20년 악연은 단순한 유명인 간의 갈등을 넘어,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대립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민권 박탈 언급은 현실 가능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들의 충돌은 미국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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