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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가 0% 무술림 정치 신인 돌풍,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선출
기적 소리
2025. 7. 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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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민주당 경선에서 지지율 0%대 초반을 기록했던 정치 신예, 조흐란 맘다니(Zohran Mamdani)가 뉴욕시장의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나?
- 6월 24일 경선 첫 투표에서 맘다니는 1위로 올라섰고, 이후 계층투표(rank-choice)에서 브래드 랜더 후보 지지자들의 2·3순위 표를 대거 흡수하며 최종 56%를 확보,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를 제쳤습니다.
- 이 경선은 뉴욕시 역사상 최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맘다니는 특히 브루클린·퀸스·맨해튼 등 젊은층과 교외 지역에서 두드러진 지지를 받았습니다 .
그의 핵심 공약과 전략
- 공공 정책: 임대료 동결, 셔틀·버스 무료화, 탁아·유치원 무상화, 도시형 공영 식료품점 운영 등 .
- 재원 마련: 고소득층과 기업에 대한 증세를 통한 자금 조달 .
- 조직화 전략: 약 5만 명의 자원봉사자, SNS 중심의 젊은 투표자층 공략, 급진적 주제에도 당당히 맞서며 '진정성'으로 승부 .
왜 돌풍이 일었나?
- 젊은층·소수계 집중 공략: 18~34세 유권자 다수(60%)가 1순위로 지지 .
- 기성 정치에 대한 불만: 쿠오모의 부활 시도, 현 시장 에릭 아담스의 부정 논란 등으로 진보적 대안에 대한 기대감 커짐 .
- 계층투표제 장점 활용: 중도·보수 성향 지지층에서도 2~3순위 선택을 얻어 과반 달성.

진보 정계·비즈니스 진영의 반응
- 월가, 엘리트 계층, 주요 기부자들 사이에 충격과 불안 증폭 .
- 반면 노동조합, SEIU‑32BJ, 간호사 협회 등은 지지 선언, 진보 세력 결집 활기
앞으로 전망은?
- 맘다니는 이제 11월 본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싸우게 됩니다.
- 상대는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독립 출마가 유력한 현 시장 아담스, 그리고 쿠오모가 독립 출마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
- 전통적 중도 지지층과의 대결, 도시 재정·안전 정책의 현실성 등 주요 과제들이 변수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런 전략과 흐름은 과거 비슷한 케이스, 예를 들어 1950년의 빈스턴 임펠리테리(Vincent Impellitteri)가 정당 배경 없이 깜짝 당선된 일과 어느 정도 맥이 닿습니다 . 단, 맘다니는 정당 공천을 받았다는 점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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