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후보 인선 단행 : 국방 안규백, 외교 조현, 통일 정동영, 과기 배경훈, 환경 김성환..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오늘(23일)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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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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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조현 전 외교부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 대사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민주당 의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배경훈 LG 인공지능(AI)연구원장
•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네이버 고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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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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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선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대규모 내각 구성으로, "능력 우선"의 인사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이 이재명 정부에서 계속 직을 유지하는 첫 사례로 주목됩니다.

후보자들은 이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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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국방부장관 후보 안규백

안규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5선 국회의원입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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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선 중진 의원: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처음 입성한 이후, 19대부터 22대까지 서울 동대문구 갑에서 내리 당선된 5선 의원입니다.
• 국방 분야 전문성: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제20대 국회 후반기에는 국방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이처럼 국방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 (5.16 이후):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국방부 장관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는 문민통제 강화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 역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등 당의 주요 요직을 거치며 당내 기반이 탄탄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총괄특보단장을 맡는 등 이재명 대통령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 병역: 육군 일병으로 방위병 소집해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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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방부 장관 지명은 안규백 의원의 오랜 국방 분야 경험과 더불어, 문민통제를 강화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인선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