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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한국 경제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
기적 소리
2025. 6. 2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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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2025년 6월 22일)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제 유가 급등 및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
- 원유 공급망 불안정: 이란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0%가 통과하며, 한국으로 오는 중동산 원유의 99%가 이곳을 통과합니다.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운송이 불안정해지면, 국제 유가는 폭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미국 공격 이후 국제 유가는 10% 넘게 급등한 상황입니다.
-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가속화: 유가 급등은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수입 물가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립니다. 이는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물류 비용 증가, 생산 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여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이미 국내 휘발유 가격도 6주 만에 상승 전환하며 중동 분쟁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금리 인하 제약: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를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소비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 : 국내 증시 예상 반응]
전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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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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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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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혜·피해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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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유가 급등
(Brent 6/13 기준 --1주일 새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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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기대 ↑ → 항공·화학 급락, 한화·LIG Nex1 등 방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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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t $90 안착 시 코스피 EPS -3 ~ -5 %, KOSPI 2,850선 지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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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방산·LNG선박 ▲ 발전용 LNG 운송
▼ 항공·자동차·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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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위험자산 회피 + 원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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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물 순매도·선물 숏, 달러/원 1,430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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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 경상수지 악화 땐 1,450원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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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달러 수취 비중 큰 IT·조선
▼ 내수·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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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글로벌 공급망 교란
(호르무즈 해협 통과량 17% 차질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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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선행지수 동반 하락, 반도체 납기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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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부품비 상승 → 영업이익률 평균-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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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해운·컨테이너선 ▲ 일부 대체 원자재 업체
▼ 중소 완성차, 전자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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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정책‧안보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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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산업부 비상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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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안정 전까지 유류세·비축유 카드, BOK 금통위 “긴장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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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산·사이버보안 ▲ 재생에너지(에너지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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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전자산 선호 및 외국인 자금 이탈 심화
- 위험 회피 심리 강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보다는 **안전자산(달러, 금, 미국 국채 등)**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원/달러 환율 급등: 외국인 자금 이탈은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으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의 급등을 초래합니다. 고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투자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금 이탈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 반도체 등 수출주 타격: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반도체 등 국내 주요 수출 산업은 중동발 리스크에 더욱 취약합니다. 환율 상승은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위축과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3. 국내 산업계 전반의 부담 가중
- 정유·석유화학업계 직격탄: 국제 유가 상승은 원유를 주원료로 하는 정유·석유화학 업계에 직접적인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여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해운·물류 비용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 또는 불안정 심화는 해상 운임과 보험료를 폭등시켜 무역 및 물류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줄 것입니다.
- 기업 수익성 악화 및 투자 위축: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교역량 위축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을 위협하고, 불확실성 증가는 기업의 신규 투자 축소로 이어져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소비 심리 위축: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는 가계의 소비 심리를 위축시켜 내수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미국의 이란 직접 공격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한국 경제와 증시에 매우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한국은 원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가 높고,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외부 충격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 6개월 만에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하며 모처럼의 훈풍이 불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는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찬물을 끼얹고 코스피 3000선 유지를 위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책 마련에 전력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기업들 역시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면밀한 대응과 함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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