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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먹는 약’ 디지털 치료제, '비비드 브레인' 세계최초 상용화
기적 소리
2025. 6. 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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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2017년 창업한 뉴냅스는 뇌졸중 후유증인 시야장애를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비비드 브레인’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 치료제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고, 2023년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국산 디지털치료제로는 세 번째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조선일보 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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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서울아산병원 교수 겸 뉴냅스 대표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은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와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기업 뉴냅스가 공동 개발하였으며, 2024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세 번째 디지털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비비드 브레인의 주요 특징
1. 치료 대상: 뇌졸중 후 시야장애
- 뇌졸중 환자의 약 20%가 겪는 시야장애는 후두엽 손상으로 시각 정보의 일부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 이로 인해 운전, 독서,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2. 치료 원리: 시지각 학습 기반의 VR 훈련
- 비비드 브레인은 가상현실(VR)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 환자는 VR 기기를 착용하고 시각 자극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 훈련을 통해 시지각 능력을 향상시키고, 뇌의 가소성을 촉진하여 손상된 시각 기능을 회복합니다.
3. 개인 맞춤형 12주 훈련 프로그램
- 환자의 시야장애 정도와 위치에 따라 최적의 훈련 위치를 선정하고, 훈련 성적에 따라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환자는 언제 어디서나 훈련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훈련 결과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임상 효과 및 상용화
- 비비드 브레인은 전국 12개 대학병원에서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에 비해 월등한 치료 효과를 보였습니다.
- 이를 바탕으로 2024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안전하고 잠재성 있는 혁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았습니다.
- 2024년 9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되었으며, 다른 병원에서도 처방 프로세스 도입이 진행 중입니다.
향후 전망
- 비비드 브레인은 기존 치료법이 부재한 시야장애에 대해 검증된 효과를 가진 첫 디지털 치료제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개발진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비비드 브레인이 전 세계 시야장애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하며
비비드 브레인은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치료제로, VR 기반의 시지각 학습 훈련을 통해 환자의 시각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상용화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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