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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 항공기 오착륙, 아찔한 '항공 준사고' 발생

기적 소리 2025. 6. 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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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5년 6월 1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 국적 항공기가 허가받지 않은 활주로에 착륙하는 아찔한 '항공 준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개요

◇ 발생 일시: 2025년 6월 12일 오후 7시 19분경 (한국 시각)

◇ 관련 항공기: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한 중화항공 CI186편 여객기

◇ 사고 내용: 중화항공 여객기는 김해국제공항의 우측 활주로인 18R로 착륙 허가를 받았지만, 조종사의 실수로 좌측 활주로인 18L로 착륙했습니다.

◇ 위험 상황: 당시 18L 활주로에는 진에어 소속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항공기 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 사고 회피: 다행히 김해공항 관제탑의 관제사가 이러한 오착륙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진에어 여객기에 활주로 진입 중단을 긴급 지시하여 충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국토부 '항공 준사고'로 분류

◇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건을 '항공 준사고'로 분류하고, 조종사 과실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항공 준사고는 항공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나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를 뜻합니다.

◇ 이번 사건은 김해공항에서 올해 3월에도 진에어 여객기가 비슷한 활주로 오착륙을 한 적이 있어, 김해공항의 항공 통제 및 착륙 유도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해국제공항은 민간 여객기와 군 항공기가 함께 이용하는 특수 공항이며, 야간에 선회 접근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조종사들에게 위치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사고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으나, 관제사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오착륙이 반복되는 만큼, 김해공항의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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