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오현규 연속골, 한국축구 월드컵 본선진출,
2025년 6월 5일(한국 시간 6월 6일 새벽),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승점 19점(5승 4무)을 기록하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 이상을 확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진규와 오현규의 활약
■김진규(전북 현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용우 선수 대신 교체 투입된 김진규 선수는 후반 18분, 이강인 선수의 정확한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김진규 선수의 A매치 3호골이자, 팀에 승기를 가져오는 중요한 득점이었습니다.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흐름을 한국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오현규(KRC 헹크)
후반 37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진우 선수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오현규 선수의 A매치 3호골이자, 이라크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득점이었습니다.

빠른 침투와 정확한 슈팅으로 한국의 2점 차 승리를 완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두 선수의 득점은 경기의 중요한 고비에서 터져 나오며 홍명보 감독의 교체 전술이 성공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김진규 선수는 교체 투입되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활약을 펼쳤고, 오현규 선수 역시 교체로 들어와 쐐기골까지 넣으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홍명보호의 값진 성과와 미래를 위한 도전
이번 승리는 홍명보 감독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감독으로서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효과적인 교체 전술과 선수 기용으로 본선 진출을 이끌어낸 홍명보 감독은 이제 다가올 월드컵 본선에서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팀을 재정비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등 기존 핵심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젊은 피들의 조화를 통해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