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베트남 진출 현황 및 전망 : 외국인 직접투자 1위
진출 현황
베트남은 매력적인 투자 환경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주요 진출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24년 10월 기준,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베트남 내 프로젝트 수는 총 10,060개이며, 누적 투자액은 약 874억 3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베트남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FDI) 규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요 진출 분야
■ 제조업
섬유·의류, 신발, 전자제품(특히 스마트폰 부품), 자동차 부품 등 노동 집약적 및 기술 집약적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합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생산 기지를 구축하여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서비스업
유통(롯데마트, 이마트 등), 금융(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건설(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뷰티, 프랜차이즈 등 소비재 관련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 인프라
에너지, 건설, 교통 등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활발하며, 특히 정부 주도의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 IT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플랫폼 서비스 등 IT 분야에서도 젊은 인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
기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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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산업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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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활동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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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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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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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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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제조 공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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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인근 박닌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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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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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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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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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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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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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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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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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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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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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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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 택배 및 물류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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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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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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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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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연강판 생산 공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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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따우, 동나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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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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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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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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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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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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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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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신 케이블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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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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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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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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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코드, 폴리에스터 등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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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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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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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설비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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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보일러 등 대형 설비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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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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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지역
주요 투자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노이 및 북부 지역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규모 전자 제조업체가 위치하며, 주변 지역으로 협력 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합니다.
■ 호치민시 및 남부 지역
섬유·의류, 신발 등 노동 집약적 제조업과 함께 서비스업, 소비재 관련 기업들의 진출이 많습니다.
■ 동나이성, 빈즈엉성 등 공업 단지
제조업 중심의 투자가 집중된 지역입니다.
진출 동기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선택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높은 경제 성장률: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젊고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지리적 이점: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여 주변 국가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해상 운송 등 물류 환경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습니다.
◇ 정부의 투자 유치 노력: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과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역사적, 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관계가 매우 우호적이며, 이는 경제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낮은 인건비: 아직까지 한국에 비해 낮은 인건비는 노동 집약적 산업에 큰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 내수 시장 성장 잠재력: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베트남 내수 시장의 성장 잠재력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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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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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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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연평균 6~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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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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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억 명의 인구 중 60% 이상이 35세 이하로, 젊고 활기찬 노동력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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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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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중심에 위치하여 아세안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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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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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국 등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로 제조업 경쟁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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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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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 체결로 양국 간 무역 장벽이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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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전망
향후에도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지속적인 경제 성장: 베트남 경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기업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정부의 투자 환경 개선 노력: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법률 및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의 투자 환경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 것입니다.
◇ FTA 활용 확대: 한국-베트남 FTA, RCEP 등 자유무역협정 활용을 통해 무역 장벽이 낮아지고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디지털 전환 가속화: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경제 육성 정책에 따라 IT,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새로운 진출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 ESG 경영 확산: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공급망 재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생산 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도전 과제
◇ 경쟁 심화: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여 경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 노동법 및 규제 변화: 베트남의 노동법 및 관련 규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 인프라 부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인프라 부족 문제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관료주의 및 부패: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문화적 차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에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베트남은 여전히 한국 기업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진출 기업들은 현지 시장 및 규제 변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준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