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열풍, 지속 가능한 트랜드인가?
전 세계를 휩쓴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피스타치오 품귀 현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피스타치오 크림으로 만든 두바이 초콜릿 수요가 급증한 반면 피스타치오 주산지인 미국의 생산량은 오히려 감소하며 1년 새 가격이 35%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열풍은 중동 디저트의 독특한 맛과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결합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현상입니다. 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얇은 면)를 활용한 독특한 식감과 풍미로 주목받았습니다.

기원: 두바이의 수제 디저트 브랜드에서 시작
두바이 초콜릿의 시작은 두바이에 거주하는 영국계 이집트인 사라 하무다(Sara Hamouda)가 부업으로 시작한 "FIX 초콜릿"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조합하여 독특한 맛을 선보였고,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
현재 동향: 글로벌 확산과 국내 인기
두바이 초콜릿은 SNS,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예를 들어, CU에서 출시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출시 첫날 20만 개가 판매되었고, 연간 약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또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는 두바이 초콜릿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일부 제품은 중고 거래 시장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

CU, 두바이 초콜릿
전망: 지속 가능한 트렌드인가?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는 빠르게 확산되었지만, 일부에서는 그 열기가 식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인기 상품의 수명이 과거 평균 22개월에서 최근에는 4개월 정도로 짧아졌다고 합니다 .
그러나 두바이 초콜릿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중동 디저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븐일레븐은 두바이 초콜릿을 초코바 형태로 변형한 '두바이 라이크 초코바'를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 기원: 두바이의 수제 디저트 브랜드 "FIX 초콜릿"에서 시작
- 특징: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를 활용한 독특한 맛과 식감
- 확산: SNS를 통한 글로벌 인기, 한국 편의점 및 백화점에서의 높은 판매량
- 전망: 일시적인 유행일 수 있으나, 중동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제품 출시로 지속 가능성도 존재
두바이 초콜릿은 독특한 맛과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앞으로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그 인기가 지속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