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기적]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 동향, 특징과 향후전망 : 960만명 105조원, 김치프리미엄...
국내 경제여건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페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및 거래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최근 거래동향
세계일보에서 취재 보도(25.3.22)한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와 투자규모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1) 투자자 960만명
지난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보유한 국내 투자자가 1년 전보다 50% 넘게 늘어나며 9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5곳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들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총 966만7023명(코빗은 9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2) 투자규모 105조
투자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하면 52.6%(333만3439명) 늘어 났으며,이들이 보유한 가상화폐는 105조107억 원어치로 100조 원이 넘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 투자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50대 투자자 수는 지난해 말 175만 명으로 전년보다 56.4% 늘었다. 60대 이상 투자자도 같은 기간 37만1800명에서 63만6700명으로 52.6% 급증했다.

2. 한국인의 가상화폐 거래 특징
1) 알트코인 선호
한국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보다 알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거래 비중이 높다.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에서는 특정 알트코인이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2) 김치 프리미엄
한국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원화 기반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자금 흐름이 제한되면서 발생한다.
과거에는 차익거래 기회로 활용됐으나, 최근 규제 강화로 어려움 증가하고 있다.
3) 단기 트레이딩 성향
변동성이 큰 코인에 대한 단기 매매(스캘핑, 데이트레이딩) 비율이 높음 높다. 장기 보유보다는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많다.
4) 국내거래소 의존도 높음
한국 투자자들은 대부분 업비트, 빗썸, 코인원 같은 국내 거래소를 이용한다. 해외 거래소(바이낸스 등) 이용은 규제와 KYC(본인인증) 문제로 제한적이다.
4) 기관 투자 증가
금융당국이 단계적으로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허용한 가운데 이 시장을 둘러싼 은행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은행외에도 증권사, 대기업 등에서 가상자산 사업 및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블록체인 기술 활용과 디지털 자산시장 참여가 늘고 있다.

3. 가상화폐 시장 전망 (2025년 이후)
1) 규제 강화 및 제도화
2024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되면서 투자자 보호 및 불법행위 단속 강화되고 있다.
2025년부터 가상자산 과세(양도소득세 20%) 시행 예정되어 있으며 해외거래소 이용규제도 점점 강화될 가능성 높다.
2) 스테이블코인 및 CBDC 도입 증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 거래 증가가 예상된다.
3) 기업 및 기관 투자 확대
대기업, 금융권의 가상자산 투자 및 블록체인 활용 증가하고 있어 ETF(상장지수펀드) 등 가상자산과 연계된 금융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4) NFT 및 블록체인 기술 활용 증가
NFT, 메타버스, 디지털 콘텐츠 관련 블록체인 활용 확대되고 있으며, 게임, 예술,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가상자산 도입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5) 국제 시장과의 연계성 강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과의 연결성 확대되면서 한국이 아시아 가상자산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4. 마무리하며
한국인의 가상화폐 거래는 높은 변동성과 단기 매매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규제 강화와 제도화로 인해 점차 안정적인 시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기관 및 기업들의 참여가 증가하면서 가상자산이 금융 및 실물 경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