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청소년 대상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입니다.
서비스 주요 내용
◇ 시행 시기: 2025년 8월 13일부터.
◇ 지원 대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 (중·고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모두 포함).
◇ 혜택 내용: 제주도 내 모든 시내, 급행, 리무진 버스 요금이 전면 무료입니다.
주요 의미와 기대 효과
■ 교통 복지 실현: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통학뿐만 아니라 학원, 문화 활동, 친구 모임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됩니다. 이는 교육 및 문화 접근성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계 경제 부담 경감: 대중교통 요금이 무료화됨으로써 가정의 교통비 지출 부담이 줄어듭니다.
■ 대중교통 활성화 및 탄소 중립 기여: 청소년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가용 이용을 줄여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제주형 결제시스템인 '온나라페이'를 통해 축적되는 청소년의 이동 데이터는 향후 청소년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정책의 전망
제주도의 이번 정책은 전국 최초의 청소년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사례로서,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무상급식 논쟁처럼 청소년 교통비 무료 지원이 새로운 보편적 복지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타 지자체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